밤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, 앞으로 전국 곳곳에는 산발적인 비가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북 지역에는 또다시 강한 비가 요란하게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서,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겠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호우 상황과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고은재 캐스터!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사이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계천 통행 제한은 해제됐군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밤사이 충청과 전북에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그제부터 오늘 오전까지, 300mm 안팎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에는 중부지방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이곳 청계천을 비롯한 서울 내 29개 하천의 통행이 모두 제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오늘 무더위 속에 약한 비만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돼, 오전부터 청계천의 통행 제한은 해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밤사이 충청과 전북,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에는 한때 시간당 150mm에 달하는 강도로 비가 퍼붓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 2022년 강남 일대가 침수됐던 당시보다 더 강한 수준으로, <br /> <br />보통 시간당 100mm의 비면 한 시간 내에 도심이 침수될 수 있는 만큼, 무시무시한 강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곳곳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고, 잇따른 호우 피해와 침수 사고로 현재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오후로 접어든 지금,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강한 빗줄기는 잦아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충북과 경북, 그리고 남해안에는 여전히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는 산발적인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경북 지역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더 예보됐고요,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오늘 낮까지 한때 시간당 20~50mm 안팎의 강한 비가, 벼락과 우박을 동반해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지역에서는 5~40mm의 비가 추가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지만, 경계를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많은 비가 쏟아져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충청과 전북, 경북에는 산사태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'심각' 단계를 유지 중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7101246524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